강원 춘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인재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춘천시 20∼22일 일자리박람회…32개 기업·166명 채용
박람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3일간 진행된다.

강원도일자리재단, 춘천고용복지플러센터, 춘천시청년청,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유관기관과 32개 기업이 참여해 16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채용관을 동시에 마련했다.

온라인 채용관을 이용하면 사전접수 신청 구직자는 화상 연결을 통해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실시간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취업타로, 이미지메이킹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26개 기업이 참여한 일자리박람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 2회에 걸쳐 진행해 225명이 면접, 이중 78명이 채용됐다.

이영애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위축된 구인·구직 시장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