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대비 2주 이상 준비기간"…실업계고 이미 운영 중

충북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다음 주부터 전면등교를 진행한다.

충북 초중고 464곳 내주 전면등교…7곳은 12일부터 예정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그동안 부분등교했던 47개교(초등 30곳, 중학 14곳, 고등 3곳)가 5일부터 전면등교수업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이 정해진 뒤 지난 21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2주 이상 준비기간을 운영하는 형식으로 전교생 등교를 시행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전교생이 600명을 초과하는 학교의 경우 등교인원이 3분의 2를 넘지 않는 부분등교를 시행했다.

실업계고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전면등교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부분등교했던 107개교 가운데 31개교가 지난달 21일 이전, 22개교는 지난달 28일을 전후해 전면등교에 들어갔다.

또 오는 5일 47개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하면 도내 초중고 471개교의 98.5%(464개교)가 전면등교하게 된다.

충북 초중고 464곳 내주 전면등교…7곳은 12일부터 예정
나머지 7개교는 오는 12일부터 전면등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모두 초등학교이며 여름방학을 다른 학교보다 2주가량 늦게 시작하는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전면등교 시행 시기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준비기간 운영 형식으로 사실상 전면등교를 허용함에 따라 학교별로 등교·원격수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면등교 시행 시기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