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 타 지역 고객 12% 늘어나.. 휴가철 외식 수요 잡기 나서..
첨단 자율 주행 ‘서빙로봇’ 도입.. 패밀리 레스토랑 ‘라라코스트’ 오픈 등
신세계 센텀시티, 바캉스 시즌 맞아 식음시설 강화
백신 효과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외부활동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은 타 지역 고객이 6월 한달간 전년대비 12% 늘어나는 등 부산 여행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자 백화점 바캉스(백캉스)를 즐기는 방문객이 늘면서, 식음시설 매출이 같은 기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가·카페 등 모임 인원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만큼 식음시설을 찾는 고객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4층 푸드파크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식음시설을 강화해 고객잡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파크는 아이스링크, VR체험존, 브릭라이브(키즈카페) 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식사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가족ㆍ연인과 함께 식사하기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 ‘라라코스트’(사진)를 새롭게 개장했다. ‘한국교자 · 미스꾸냥 · 맘스터치 · 스테프 핫도그’ 등도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

이번 4층 푸드파크에 오픈한 ‘라라코스트’는 417㎡ 157석의 규모다. 넓고 쾌적한 식사공간 제공한다. 비대면 서비스의 하나로 첨단 자율 주행 서빙로봇을 도입해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대가 높다는 편견을 지우고 합리적인 가격전략으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1일까지 ‘라라코스트’에서는 파스타 3종(봉골레 · 베이컨토마토 · 까르보나라), 피자 1종(고르곤졸라) 중 하나의 메뉴에 한하여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교자’에서는 칼국수 주문 시 입새만두(2P)를 증정하며, 그 밖에도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7월 8일에는 기존 6층에 있던 스타벅스를 3층으로 확장이전 예정이다.

윤석영 신세계 센텀시티 식품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관광객 등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휴가철 외식 수요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