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저소득 가구에 50만원 지원

4만4천 가구에 208억원 지원 예정…25일·28일 두차례 나눠 지급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50만원의 한시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였으나 기존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당초 3만5천 가구에 175억원 지원을 예상했으나, 시·군과 공조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 정부로부터 33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계획보다 9천 가구가 늘어난 4만4천 가구에 208억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2번으로 나눠 지급된다.

일반 지원 대상자에게는 오는 25일 50만원이 지급되고, 28일에는 소규모 농어임업인 바우처(30만원) 지급 대상자에게 50만원의 차액분인 20만원이 지원된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제도를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밀접 홍보를 해 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