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접종계획에 반영해달라"…서울 백신 접종률 25% 돌파

서울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발달장애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16일 코로나19 정례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정부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필수노동자는 백신을 우선 접종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일반인 접종이 이뤄지는 하반기부터라도 이들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진다면 민생경제 회복을 더욱 앞당기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추가로 발달장애인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대변인은 "발달장애인은 상시 돌봄이 필요하기에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하면서 가족과 당사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소상공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약 280만 곳 중 76.2%는 대표자가 60대 미만이었다.

이 대변인은 "시가 건의한 대상들에게 우선 접종이 이뤄진다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접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17일 발표하는 하반기 접종계획에 서울시 건의 내용을 반영토록 촉구했다.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날 25%를 넘어섰다.

서울시가 진행 중인 '서울형 상생방역'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대상 업소 328곳 중 105개 업소가 참여 신청을 해 참여율 32%를 기록했다.

시범사업 지역인 2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구에서 55개, 마포구에서 50개 업소가 신청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은 현행 오후 10시까지인 체력단련장(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해 주는 것이다.

참여 업소는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서울시 "소상공인·발달장애인등 우선접종 정부에 건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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