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53.1%인 22만3천675명…6월 말 시민 25% 접종 예상
차례 된 대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절반 이상 1차 접종 완료
대전시는 7일까지 시민 22만3천67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입소·종사자, 60세 이상, 의료인,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 등 접종 차례가 된 42만749명의 53.1%가 백신을 맞은 것이다.

접종 순서가 오지 않은 407명도 백신 잔여 물량을 예약해 1차 접종했다.

얀센 백신을 예약한 국방·외교 공무원, 예비군, 민방위 대원 2만5천913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10∼20일 진행된다.

접종 대상 시설·직군의 30세 미만 미접종자 1만9천300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26일까지 이뤄진다.

75세 이상 1차 접종은 9일까지 완료되며, 이달 말까지 2차 접종도 끝낼 예정이다.

60∼74세 23만3천934명 가운데는 33.8%인 7만9천71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오는 19일까지 접종 동의자 19만1천834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5만명, 초중고 교사 1만4천명, 18∼59세 시민 69만9천762명이 백신을 맡게 된다.

대전지역 전체 접종 대상자는 123만명이다.

서철모 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시민의 25%인 37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일상 회복과 집단면역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