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재생 섬유' 효성티앤씨
서울시는 환경보호와 녹색기술 개발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기업 등에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효성티앤씨가 받는다.

이 회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 생산과 친환경 제품 출시로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녹색기술, 에너지 절약, 환경보전, 자원순환, 녹화조성 등 5개 부문 최우수상에는 각각 LG화학, 한화역사,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시민 현나윤·곽진숙 씨가 선정됐다.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린다.

오 시장은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 지구적 협력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환경을 지키는 데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997년 환경상을 제정해 서울의 환경을 쾌적하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개인·기업·단체를 격려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