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종합스포츠타운 한 달 이용객이 6천여명에 달하며 생활체육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활체육 메카된 진천 종합스포츠타운…등록회원 6천600명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스포츠타운을 이용하는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은 30개 종목, 189개에 달한다.

이들 동호회에 속해 스포츠를 즐기는 인원은 6천600여명이다.

2018년 생활체육 동호회원이 2천여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생활체육 동호회가 활성화된 것은 종합 스포츠타운이 들어선 덕분이다.

작년 4월 준공된 이 스포츠타운은 진천읍 신정리 13만6천715㎡ 터에 352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2개의 축구장과 야구장, 씨름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을 갖춰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진천군은 스포츠타운 주변 64만㎡에 산책로, 친환경 놀이터, 힐링숲, 쉼터 등을 추가 조성해 체육활동은 물론 가족 단위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위락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스포츠와 위락시설 수요도 늘고 있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위락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