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명퇴 접수, 상반기 209명 이어 4년 연속 증가 관심

충북에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의 증가세가 4년 연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단 떠나는 충북 교사 증가…교권추락·연금법 등 영향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월 말 명예퇴직을 원하는 교원들의 신청을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까지 1년 이상 잔여기간이 남은 교육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이다.

도내 교원 명퇴는 2016년 36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278명, 2016년 115명, 2017년 112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던 것이 2018년(169명)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2019년(239명)과 지난해(256명) 연거푸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2월)에도 209명이 명퇴했다.

상반기만 비교하면 작년(206명) 보다 많다.

하반기 명퇴가 작년과 비슷하면 충북의 교원 명퇴는 4년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게 된다.

명퇴 배경에는 교권 추락 등 교육환경 변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올해까지 퇴직하는 교원만 60세부터 연금을 받게 되고 명퇴 심사기준이 완화된 것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정년 전에 교단을 떠나려는 교사들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학생 생활지도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명퇴한 뒤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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