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 중고등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교원대 국내 첫 체육 중고등특수학교 신설…2024년 개교
교원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 사업'공모에 교원대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따라서 교원대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내 첫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이 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 학생을 전국단위로 모집해 선수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교원대는 464억원을 투자해 대학 내 2만6천여㎡의 터에 12학급 규모의 교사동과 생활관동,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수영, 육상, 탁구, 역도,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우 총장은 "국내 유일의 종합 교원양성대학으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