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접종은 4천986명↑ 총 94만345명…인구 대비 1.8%
60∼74세 예약률 42.9%…다음 달 3일까지 예약 가능
백신 1차접종 5명 늘어 누적 373만3천806명…인구 대비 7.3%(종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이 16일 하루 한 자릿수에 그쳤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2분기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가운데 전날이 일요일이라 위탁 의료기관 상당수가 문을 닫은 영향 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주 전 일요일인 9일에는 1차 신규 접종자가 3명이었다.

신규 1차 접종 5건은 모두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국내 1차 누적 접종자는 373만3천806명이 됐다.

전체 인구(5천134만9천116명) 대비 7.3%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204만5천77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8만8천2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대상자(264만6천996명)의 77.3%,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372만8천912명) 중 45.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1차접종 5명 늘어 누적 373만3천806명…인구 대비 7.3%(종합)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누적 94만345명이 됐다.

인구의 1.8% 정도다.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만 하루 사이 4천986명(75세 이상 어르신이 4천968명·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가 18명) 늘어 총 93만4천302명이 됐다.

지난 14일 본격적인 2차 접종에 들어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6천43명이다.

접종 대상자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화이자 백신이 25.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2%다.

두 백신의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건수)는 467만4천151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두 종류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진행된다.

백신 1차접종 5명 늘어 누적 373만3천806명…인구 대비 7.3%(종합)
이날 0시 기준 6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포함한 누적 예약자는 410만7천739명이다.

이달 13일부터 예약을 받은 60∼64세의 경우 대상자 397만1천196명 중 118만7천885명이 접종을 신청해 29.9%의 예약률을 보였다.

6일 예약을 시작한 70∼74세는 58.3%, 10일부터 예약한 65∼69세는 49.1%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60∼74세 전체 고령층의 예약률은 42.9%로 집계됐다.

이 연령층은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과 전화 등으로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률은 57%,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45.9%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