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17명 추가 확진…상대적 청정지역 산발 감염 지속
전북도는 전날부터 14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14명, 이날 3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진안 각 4명, 전주 3명, 군산 2명, 정읍·완주·장수·고창 각 1명이다.

완주군 자동차 부품업체발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4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전주 확진자 2명은 자동차공제조합 직원들로 나머지 직원 1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진안 군민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수 전통시장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26명이 됐다.

익산에서는 양계장에서 닭 운반을 하던 1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2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이전에는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시를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가 나왔다면 최근 청정지역으로 불린 군 단위 지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제 어느 지역도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없으니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