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역 옆에 36층 건물 신축…다문화박물관·임대 299가구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옆 LPG충전소 자리에 고층 건물이 생기고 다문화박물관과 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LPG충전소와 창고 등으로 사용되는 삼표에너지 부지가 대상지로, 행정구역상 은평구다.

이 자리에 주거·업무·상업·문화 복합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36층짜리 건물 3개 동을 짓고 업무시설 40%, 임대주택 39.37%, 판매시설 15.72%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2개 동을 쓰며 299가구로 계획됐다.

다문화박물관은 현재 은평구 불광동 민간 건물에 임대로 들어가 있는 것을 이곳으로 옮겨올 예정이다.

새 자리는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

업무동 건물 꼭대기 층은 개방해 불광천과 북한산 등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만드는 내용이 결정안에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