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까지 입주할 7천181가구 공급 전망

충북 충주에서 내년까지 아파트 신규 분양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재건축사업을 제외하고 공공택지 등 10곳에서 총 7천181가구의 아파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주 아파트 신규 물량 쏟아진다…10곳 동시 추진
제일건설은 호암택지 B3블록에서 874가구의 제일풍경채 임대아파트 건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분양 시기는 내년으로 알려졌다.

첨단산업단지 B3블록에서는 하나자산신탁이 월드메르디앙 엔라체 274가구(전용면적 84㎡ 단일형)를 공급하기로 하고 분양사무소를 조성 중이다.

시는 지난 11일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월드메르디앙 엔라체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820만원으로 의결했다.

썬씨앤디와 모아건설은 330가구(오피스텔 50가구 별도)의 봉방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추진 중이다.

기업도시에서도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기업도시 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 478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77㎡와 84㎡ 규모로 조성된다.

2023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기업도시 연구2·3블록에서는 삼일건설이 1천849가구의 임대 아파트(삼일 파라뷰)를 짓기로 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기업도시 주상복합1·2블록에서는 태유가 2천88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위한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부영도 기업도시 3-2블록과 6블록에서 1천288가구의 분양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물량은 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까지 입주 목표로 내년까지 공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 주체들은 기존 아파트 거래가 상승, 새 아파트 이주 심리, 현대엘리베이터 이전과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개발 호재, 외부인 투자 수요 등에 주목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