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11명 추가 확진…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종합2보)
지난 4일 11명 확진 이후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감염을 기록했다.

도내 확진자는 5일 6명, 6일 5명, 7일과 8일 각 9명, 9일과 10일 각 4명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주 7명, 음성 2명, 진천·단양 각 1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60대 1명, 50대 2명, 40대 1명, 20대 1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가운데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받았다.

또 상당구 거주 50대 부부가 이날 오후 9시께 추가로 확진됐다.

음성지역의 70대와 40대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진천의 80대는 경기도 안산시 주민으로, 지난 9일 광혜원면의 동생 집을 방문했다가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단양의 80대는 충남 논산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 사례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19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자는 13만2천35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만1천166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접종 후 478명이 이상 증세가 있다고 신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