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경로 불명 등 5명 추가 확진…누적 2천687명

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3명, 영동과 음성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40대 A씨와 그의 초등생 자녀가 확진됐다.

이 초등생이 다니는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교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51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A씨의 배우자와 또 다른 자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남양주 확진자의 가족인 청주 거주 40대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영동과 음성 확진자는 모두 60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1일 확진돼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음성군 거주 60대 환자가 지난 6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687명, 사망자는 6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자는 13만1천523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457건이 접수됐는데, 4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5건 있다.

2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3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