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각 1국 2과 5팀 체제 20여명 구성
경기도 남·북부 자치경찰위원회 이달 말 출범
학교폭력이나 아동학대 등 생활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경기도 남·북부 자치경찰 위원회가 이달 말 출범한다.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에 신설되는 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각 7명)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일 전후로 각각 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위원회 사무국은 남부(수원)와 북부(의정부) 도청사 외곽에 따로 사무실을 마련해 각각 1국 2과 5팀, 20여명으로 구성된다.

도지사가 지명하는 위원장은 정무직 2급으로,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 위원은 위원회 제청을 통해 정무직 3급으로 임용돼 상근직으로 근무한다.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소년,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분야 정책 수립과 위원회 운영, 국가경찰 사무와 협력·조정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남·북부에 위원회 사무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이날 입법 예고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에 차질이 없게 사무국 출범, 인력 배치 등 남은 준비작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