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휠 훼손' 인천 차량정비 전문점 관계자 3명 덜미
고객의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한 뒤 교체를 유도한 차량 정비 전문점 관계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사기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시 부평구 한 차량 정비 전문점에서 일하며 방문 고객들을 상대로 자동차 휠을 고의로 망가뜨린 뒤 교체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를 본 고객은 모두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해당 정비점을 압수수색해 매장 내 폐쇄회로(CC)TV와 지점 운영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3명의 혐의가 전부 인정된다고 봤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