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급등해 오전 한때 700원 넘어
비트코인 6천700만원대 거래…이더리움 410만원대
5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천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410만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현재 1비트코인은 6천771만8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2.85% 내렸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6천782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개당 7천만원대를 찍으며 반등했다가 다시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 거래소에서 두번째로 거래 규모가 큰 이더리움은 전날 최고가를 쓴 이후 상승폭이 주춤해 41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5% 내린 414만7천원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개당 414만6천원이다.

이더리움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4일 한때 452만7천원까지 올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6천700만원대 거래…이더리움 410만원대
한편 업비트에 상장한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6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오전 9시)와 비교해 27.83% 올랐다.

이달 1일만 해도 300원대 중반에 머물렀던 도지코인은 오전 한때 76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도지코인의 가격은 30% 이상 폭등하며 50센트(0.5달러) 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5일 오전 5시)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37.41%나 오르며 0.5676달러로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 등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관심을 표명하며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