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향 신규 확진자 다소 줄어…초등학생 2명도 확진
부산 교회·직장 집단 감염 계속…16명 신규 확진
부산에서는 금정구 교회와 기장군 제조업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다.

부산시는 2일 오전 기준 4천852명을 검사해 16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5천11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금정구 한 교회 교인이다.

이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교인 12명,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직원 7명과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장군 한 제조업체에서는 이날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에서는 초등학생 2명도 포함돼 당국이 해당 학교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명 중 7명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 중 3명은 가족 관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공급물량 부족으로 화이자 1차 백신 접종이 중단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 백신 공급량을 지켜본 뒤 1차 백신 접종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9시 기준 부산 지역 내 예방접종 인원은 2천17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