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2만729명 접종…2월 말 접종 시작 62일만에 하루 최다 기록
1차 접종자중 AZ 백신 153만4천399명, 화이자 백신 127만4천395명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0만8천794명…오늘 300만명 넘을 듯(종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62일 만에 처음으로 일일 접종자 수가 22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2만729명이다.

지난 2월 26일 백신접종을 시작한 이래 하루 접종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80만8천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5.4%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1차 접종자가 누적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예방접종 역량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역예방접종센터 17곳이 추가돼 전국에서 운영되는 접종센터는 총 257곳이 됐다.

정부는 앞서 이달 말까지 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53만4천399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7만4천395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2만435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16만8천721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297만7천515명이 된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91만5천332 중에서는 80만4천991명이 1차 접종을 해 87.9%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6%(6만689명)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522만8천330명 중에서는 38.3%인 200만3천803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이 중 10만8천32명(2.1%)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접종 대상별로는 이달 1일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31%,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은 77.1%다.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각각 2.4%와 13.8%다.

지난달 23일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한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63.1%,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69.7%다.

이달 26일 접종이 시작된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 17만8천914명 중 14만3천906명(80.4%)이 접종을 예약했으며 보건의료인은 61.1%, 만성 신장질환자는 46.8%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0만8천794명…오늘 300만명 넘을 듯(종합)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군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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