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8명 신규 확진…이달 열흘째 200명대(종합)
2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8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19일 148명보다 70명 많고, 1주일 전(13일) 247명보다는 29명 적은 규모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검사자 수가 감소하는 주말·주초 4일간을 제외하고 열흘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검사 인원이 1만∼2만 명대였던 지난 주말 검사 결과가 다음 날 반영돼 18일 137명, 19일 148명을 기록했다가 월요일인 19일 검사 인원이 3만9천227명으로 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로 급증했다.

20일 검사자는 3만6천322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최근 보름간(6∼20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3천190명, 일평균 확진자는 200명, 확진율은 0.6%다.

서울 218명 신규 확진…이달 열흘째 200명대(종합)
20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11명, 해외 유입이 7명이었다.

도심 빌딩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구로구 한 빌딩 내 콜센터 형태로 운영되는 회사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 전날 17명 포함 누적 36명(서울 25명)이 확진됐다.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은 확진자가 이용한 아파트 단지 내 실내체육시설로 전파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전날 6명 늘어 누적 63명이 됐다.

또 금천구-영등포구 학원 관련 감염으로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12명이 확진됐고, 중랑구 공공기관과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22명, 기타 확진자 접촉 7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4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8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6.7%에 달했다.

2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천994명이다.

현재 2천660명이 격리 중이고, 3만2천891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3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서울에서 1차 누적 27만1천27명, 2차 누적 1만3천518명이 받았다.

목표 인원(606만명) 대비 각각 4.5%, 0.2%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