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공
단양군 제공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단양군은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관광도시로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문화예술이 발달한 품격 있는 정착지로 도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양군은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들어 도시민 유치에 한발 앞서 나갔으며, 현재는 군 농업기술센터로 귀농귀촌 팀을 배치해 귀농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며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인의 집은 농촌 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정착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 등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한몫하고 있다.

마을 원주민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마음 행사,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 사업은 마을 화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최근 5년간 단양군에 전입한 귀농귀촌가구는 총 3305세대에 439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한우 군수는 “귀농귀촌은 인구 증가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을 위해 신규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