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휴양지 냐짱에 베트남 15호점 내일 오픈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인 칸호아성 냐짱시에 신규 점포를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 냐짱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 15호점으로, 베트남에 새 점포가 문을 여는 것은 2019년 꺼우져이점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의 해외 점포는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9개 등 총 64개로 늘어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점포는 지난해 4월 개점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순연됐다"고 말했다.

새 점포는 아파트와 오피스,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는 주상 복합형 대형 쇼핑몰 '골드코스트' 건물 3층과 4층에 매장 면적 3천574㎡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랍스터찜, 해산물 구이 등 현지 재료를 활용한 식품과 아파트, 오피스 수요를 고려한 차별화 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롯데마트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시그니처 스시'를 운영하고 지역 맛집과 함께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월드 푸드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