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5명 신규 확진…닷새 연속 200명대(종합)
18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하순부터 대체로 150명대 이하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을 기점으로 200명 선을 넘는 날이 많아졌다.

주말 효과가 반영된 지난 11·12일 100명대로 잠시 떨어졌다가 13일부터는 5일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고 나머지 202명은 모두 국내 발생이었다.

은평구 의료기관 4명, 마포구 어린이집 2명, 송파구 종교시설 1명, 중구 의료기관 1명 등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타 집단감염으로도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의료기관의 경우 퇴원 환자 1명이 지난 16일 확진된 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시는 이 기관과 관련해 모두 303명을 검사했으며 197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는 95명이고 다른 지방자치단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16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62명 발생했다.

1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천492명이었다.

이 가운데 격리 중인 환자는 2천67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만2천37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