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오는 7월부터 관내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 7월부터 11∼18세 여성청소년에 생리용품 지원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가운데 상반기 중 구체적인 지급 방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연령의 여성청소년에게 매달 1만1천500원, 연간 13만8천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시는 관련 예산을 도비 30%, 시비 70%로 마련하며, 수혜 대상은 2만2천200여명으로 추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