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빈 상가에 청년창업사관학교…30명 역량강화 등 교육
세종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내 빈 상가에 청년 창업가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상가에서 문을 여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6억원을 투입해 연간 30명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8개월 동안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사업계획 수립과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입교생 공개모집 결과 113명이 지원했는데, 심층 평가를 거쳐 3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공·섬유, 바이오·의료·생명 등 분야 기업 대표다.

시는 상가 44개실 가운데 19개실(1천236㎡)을 청년창업사관학교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중이다.

세미나실, 시제품 제작실, 강의실, 오픈스페이스, 상담실 등을 갖추게 된다.

나머지 25개실에는 직업교육 거점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웹툰 캠퍼스, 청년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