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기부, '과학치안' 협력 강화 MOU 체결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협력 범위를 치안 모든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 치안 전 분야 연구개발 사업 협력 ▲ 과학기술·정보통신 연구성과를 활용한 과학치안 전반의 기술 고도화 ▲ 치안산업 진흥과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활용한 치안 연구기반 구축 등이다.

경찰청과 과기부는 앞으로 국장급 과학치안정책협의회와 과장급 실무협의회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이전부터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을 해왔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이날 폴리스랩 연구과제 중 '보이는 112 긴급신고 지원시스템', '버튼으로 작동하는 접이식 방검방패'를 현장에서 시험했다.

김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치안 분야 연구 성과물의 실용화·사업화를 통해 치안 산업이라는 블루오션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치안 연구개발 성과가 경찰 업무 전반으로 확산해 국민의 안전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