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15일부터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5일부터 운영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를 지난 1일 설치했다.

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타 지역의 예방접종센터 운영 현황 등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시는 안전한 접종환경 조성을 위해 하루 6시간 기준으로 30분마다 50명씩 시간대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센터 모든 구역마다 소독 및 거리두기 등 방역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파주시 예방접종센터의 이달 접종 예정인원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 약 3만 1천여 명이다.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인력 등 33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 월∼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종 예약과 일정은 접종을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확인하면 된다.

최종환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전 시민 70% 이상 접종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