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센터 관련 나흘간 누적 38명…울산 전체 누적은 1천233명
울산 고용부 상담센터발 연쇄감염 4명 포함 9명 확진(종합2보)
8일 울산에서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發) 연쇄 감염 4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이들 9명이 울산 1225∼1233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4명은 고객상담센터 관련 연쇄 감염자다.

1225번(20대·북구)은 고객상담센터 관련 확진자인 1213번과 접촉한 지인으로 파악됐다.

1229번(50대·중구), 1230·1231번(이상 60대·남구) 3명도 상담센터와 관련해 확진된 1219번과 식사를 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상담센터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나흘간 직원 21명, 가족 등 연쇄 감염 17명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늘었다.

그밖에 1227번(50대·중구)은 지역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인 113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목욕탕을 연결고리로 이어진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1126번(30대·중구)과 1228번(30대·울주군), 1233번(40대·남구)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32번(40대·남구)은 제주에서 지인을 만나고 울산으로 왔는데, 지인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진단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