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명 추가 확진…감염원 불분명 증가 '비상'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이며, 나머지 2명은 전날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하루 전에도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 15명이 나오는 등 최근 지역 내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다수 발생해 부산시가 긴장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 불상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하구에 이어 동구 부산역에도 8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다.

최근 부산에는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복합건물·스포츠랜드 등 지역 사회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자가격리 중 사전투표나 개인 용무, 휴대전화 구매를 위해 각각 집을 무단 이탈한 3명을 적발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9천654명 중 85.3%인 5만9만415명, 2분기 대상자 28만9천241명 중 7.9%인 2만2천79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