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보건·특수교사, 8일부터 본격 접종
유·초1∼2 교사 접종 시기 6월서 5월로…고3 학생·교사 여름방학 접종 추진

교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일 보건·특수교사부터 시작됐다.

경기 성남시의 특수학교인 성남혜은학교 교직원들과 관내 초·중·고 보건 교사들이 이날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보건·특수교사와 보조 인력, 특수학교 교직원,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과 간호인력 6만4천명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남시 수정구 지역은 보건소의 백신 접종 준비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끝나 학교와 협의를 거쳐 이날 교직원을 대상으로 첫 백신 접종을 하게 됐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을 받은 교직원이 접종에 필요한 시간만큼 공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다음 날 발열이나 통증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진단서 없이 병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건·특수교사와 보조 인력, 특수학교 교직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2차 백신접종은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보건·특수교사 등에 이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49만1천명이 교직원 중 두 번째 백신 접종 대상이다.

애초 이들의 접종 시기는 6월이었으나 이날 질병관리청은 접종 시기를 다음 달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대학별 고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도 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을 활용해 백신 접종을 받는다.

접종 시기는 여름 방학이 유력한 가운데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나머지 교직원들에 대해 3분기 초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이날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백신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에 따른 건강상의 이상은 없는지 지속해서 예의주시해달라"라고 당부하고 교직원 접종을 시행하는 보건소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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