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흥업소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경찰이 전 단속요원을 동원해 일제 단속을 한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2일 전 단속요원을 동원해 유흥업소 일제 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지침 위반으로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업소들이 재영업을 하는지 여부와 일반 음식점·노래연습장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형태 영업을 하는지 여부, 영업 제한 시각 이후인 오후 10시 이후 비밀 영업을 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단속은 2단계가 이어지는 이달 18일까지 집중적한다. 서면 등 유흥밀집 지역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해 유흥시설 등에서의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없도록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부산지역 유흥업소발 감염자는 지난달 24일 13명, 26일 10명, 27일 19명, 28일 31명, 29일 21명, 30일 27명, 31일 15명, 4월 1일 20명 4월 2일 38명이 나왔다.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노래방, 노래주점 등 유흥업소가 서구, 영도, 동구 등 7개 구 105곳에 이르고 접촉자 수도 수천 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12개 기관과 함께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 추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른 12개 공동 연구개발 기관과 함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를 주관으로 한 연구단은 재생에너지 연계 전력으로 수전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차고지 형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시간당 35㎏ 이상 수소 생산·버스 2대 동시 및 연속 2회 충전·하루 1천㎏ 이상 충전'을 목표로 한다.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총사업비 340억원(국비 220억원·민간부담금 12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국내 실증부지와 수소 버스를 확보하고, UAE 현지 고온 환경(평균 50도)에서도 운용 가능한 대용량 수소생산·충전 설비 실증을 진행한다. 이어 2단계로 기술을 현지 맞춤형으로 최적화해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방침이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수소 생산부터 버스 운행에 이르는 국내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충남 서산시 등지에서 수소 충전소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