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구글과 아마존 등 미국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방송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4월부터 지역별 상황에 맞춰 사무실 근무를 재개한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직원의 사무실 출근은 자발적인 선택사항으로 9월까지는 직원들의 자유의사에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무실 복귀 시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지만 권고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5월부터 직원들의 실리콘밸리 사무실 출근을 수용 가능 공간의 10%라는 제한된 수준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사무실 복귀 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하며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상당수 직원에게 출근은 선택사항이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간 직원 절반 정도가 원격근무를 할 것이라고 올해 초 예상한 바 있다.

아마존은 여름부터 사무실 복귀를 시작해 가을께 대부분 직원이 사무실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최근 공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별 복귀 시점은 다르며 사무실 근무는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미 직원의 10%가 사무실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버는 지난달 29일 새로 마련한 샌프란시스코 미션 베이 사무실에서 소속 직원 3천500명 중 자발적인 출근을 선택한 100여명이 이미 근무하고 있다.

우버는 적어도 9월말까지는 대부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오는 9월 6일부터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기업 일부 사무실 복귀 시동…구글·아마존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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