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 관찰차 운행…기존 사파리버스는 올봄까지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9일 사파리월드에서 생활하는 맹수를 관찰하는 사파리버스를 올봄까지만 운행하고 새로운 형태의 차량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파리버스는 관람객을 태우고 사파리월드에 들어가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를 근거리에서 보여준다.

현재 호랑이 이미지로 꾸민 버스 10대가 운행 중이다.

에버랜드, 새로운 형태 사파리월드 투어차량 도입
에버랜드가 '용인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1976년부터 사파리월드 내에 사파리버스를 운행해왔다.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 방문객이 지금보다 가까이서 맹수를 관찰할 수 있도록 버스가 아닌 다른 형태의 투어차량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사파리월드 입구에 실물 버스를 전시하고, 에버랜드 SNS 채널을 통해 사파리와 관련된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이용권과 사파리버스 장난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자연농원 시절(1976∼1996년) 사파리 추억 사진을 사파리월드 상품점에 제시하면 선착순 482명에게 사파리 버스 기념배지를 증정하고, 1976년 개장 당시 희귀 사진을 올리는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최신 휴대전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는 개장 첫해부터 지금까지 8천400만명이 이용해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