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27일부터 운영 재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생태탐방로 9㎞ 구간은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던 출입제한 구역이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연간 약 1만명이 방문하는 탐방로로 거듭났다.

임진강 통문에서 통일대교를 넘어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코스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후반 약 3㎞ 구간에서는 겨울철새의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와 임진강의 풍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기존 수용인원의 50%인 하루 1회 50명 이내로 총 참가인원을 제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4명 이내로 할 수 있다.

단, 직계가족 4인 이상은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한다.

모집 인원이 10명이 안 되면 생태탐방을 할 수 없다.

또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하며 걷기, 음식 나눠 먹지 않기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생태탐방로는 평일·주말(수요일∼일요일) 모두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지만 만 12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