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경기 광주·판교에 논과 임야 보유
[재산공개] 김두호 농진청 차장 1억6천만원↑…토지수용 보상 등 영향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이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토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수용되면서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차장은 직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재산이 3억9천985만5천원에서 5억6천807만3천원으로 1억6천821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김 차장은 지난 2월 농진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김 차장은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 59-1번지 논(畓) 3천988㎡ 중 본인 지분면적 1천329.30㎡와 59-2번지 논 2천588㎡ 중 지분면적 862.7㎡가 LH의 토지수용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의 감소액은 각각 5천463만4천원(실거래가격 1억5천287만3천원), 3천545만6천원(9천920만7천원)이다.

김 차장은 이외에도 본인 명의로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 312번지 밭(田) 2천641㎡ 중 528.20㎡와 대사리 180-12번지 밭 1천426㎡ 중 356.5㎡, 배우자 명의의 전북 김제시 월봉동 673-1번지 논 3천775.9㎡ 중 1천887.95㎡를 가지고 있다.

예금액(본인, 배우자, 장남 포함)은 1억2천527만7천원에서 1억9천290만6천원으로 늘었고, 본인 채무는 4억8천238만7천원에서 2억8천24만2천원으로 감소했다.

김 차장은 "가족 보험예금 증액, 아들의 아르바이트 수입금 등으로 저축적금이 늘고 부친이 상속한 토지가 LH에 수용되면서 받은 보상비로 금융채무를 상환하고 잔액을 은행적금에 예치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허태웅 청장은 지난해보다 7천120만5천원 늘어난 4억1천567만원을 신고했다.

허 청장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 덕촌리 357번지 대지 424㎡ 중 61㎡를 새롭게 신고했다.

허 청장은 "상속받은 농가주택을 큰형에게 무상증여하면서 잔여 대지를 토지로 변경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1억1천99만8천원 늘어난 20억5천46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보유한 경기 과천 중앙동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8억8천500만원)이 과천 푸르지오 써밋 157.0㎡(12억7천923만8천원)로 소유권 전환됐다.

배우자의 '땅 쪼개기 매입' 의혹이 불거졌던 박영범 차관은 1억4천351만3천원 늘어난 28억8천892만원을 신고했다.

박 차관은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2억6천305만원 늘어난 36억4천603만7천원을 신고했다.

이 회장은 경기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235-3번지 논 2천126㎡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산 15-1번지 임야 8만5천410㎡ 중 1만2천205.08㎡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 182.23㎡,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의 건물 140㎡와 단독주택 98.73㎡,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가주택 61.71㎡를 본인 명의 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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