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 8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15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안개가 낀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200m 안팎이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9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과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