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검찰청서 꽃다발 건네…"대구시장으로서 예의…내 뜻과도 맞다"
윤석열 마중한 권영진 대구시장 '눈길'…"응원하고 지지"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대구검찰청을 찾아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 대구검찰청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윤 총장을 맞이하며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총장님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고, 국민 한사람으로서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 총장님 오시면 따로 식사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 총장님 일정도 빠듯하고 해서…요즘 너무너무 애를 쓰신다"고도 했다.

윤 총장은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며 권 시장과 명함을 교환하고 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다시 차를 타고 30m 떨어진 고·지검 청사 앞으로 갔다.

권 시장은 윤 총장이 도착하기 전 취재진에게 "장관들이 오면 대구시장이 만나서 환영하고 하는 건 예의"라며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노력이 내 뜻과도 맞다"고 말했다.

윤 총장과 권 시장이 대화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총장님 파이팅"을 연호했다.

이후 권 시장은 페이스북에 윤 총장과 만나는 장면과 관련 글을 올렸다.
윤석열 마중한 권영진 대구시장 '눈길'…"응원하고 지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