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천784곳 7만3천여명 대상…올해 접종목표 70%인 788만명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49곳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천377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요양병원·시설 49곳서 2천377명 AZ백신 26일 접종
접종은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분기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입소자,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 1천784곳 7만3천150명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접종은 8주에서 12주 간격을 두고 1인당 2회 실시할 계획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요양병원 11곳 1천724명, 요양시설 38곳 653명 등 49곳에서 2천377명이 백신을 맞는다.

2분기 접종대상은 노인 재가복지시설 입소자, 종사자, 장애인 거주 이용시설, 65세 이상,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등 203만8천228명이다.

이어 7월부터 성인 만성 질환자, 소방, 경찰,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하고 이후 전 도민 접종을 한다.

도내 전체 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1천126만1천417명이며, 접종 목표는 대상자 대비 70%인 788만2천992명이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이뤄진다.

에방접종센터는 다음 달 수원시 아주대 체육관과 고양시 고양꽃박람회 전시관에 우선 설치되고 4월 6곳, 7월 39곳 등 순차적으로 설치해 총 47곳이 운영된다.

이들 시설에는 109개팀 2천398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도내 45개 보건소는 60개 팀 285명으로 방문 접종팀을 구성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을 찾아가서 접종한다.

도와 시군은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