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발생 1천여t 줄어…총 2만3천480t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당초 목표량인 2만4천892t보다 1천412t(5.67%) 줄어든 2만3천480t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춘천지역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8년 2만3천579t에서 2019년 2만4천545t으로 1천t가량 늘어났다가 이듬해 다시 감소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줄어든 원인으로 시민의식 개선과 더불어 시의 감량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남은 음식 싸주기 활성화 지원사업과 무선인식장치(RFID) 기술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추진하고 잔반 제로 구내식당을 운영했다.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지난해까지 공동주택 150개 단지 중 95개 단지에 보급됐다.

올해 말까지 17개 단지에 추가 보급해 보급률을 76%까지 끌어올리고 2022년까지 보급률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임병운 자원순환과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춘천시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음식물류를 포함한 모든 폐기물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