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봄꽃 지난달부터 개화…3월 중순부터 전국서 감상 가능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일부 지역에서 봄꽃이 이미 피기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봄꽃 소식은 지난달 24일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가장 먼저 알렸다.

올해 소백산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 1월 29일에 비해 5일 빨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1월 27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유채꽃이, 정도리에서는 길마가지나무꽃이 이달 1일 개화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 중순 만개했다.

내장산국립공원 장성갈재에서는 7일 붉은대극을 시작으로 10일 금선계곡에서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 원적계곡에서는 노루귀가 12일 각각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점을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3월 5일(경칩)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 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을 노란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3월 중순부터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의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볼 수 있다.

봄꽃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과 국립공원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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