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얼굴 1985' 공연실황, CGV 56개 상영관서 24일 개봉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폭풍의 언덕'·'문스토리' 3월 개막

▲ 다음 달 1일 폐막 예정이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장소를 바꿔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소식]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충무아트센터서 연장공연
오디컴퍼니는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맨 오브 라만차' 공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맨 오브 라만차'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총 세 차례 개막을 연기한 뒤 이달 2일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샤롯데씨어터 공연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연장 공연에는 돈키호테 역을 맡은 배우 홍광호가 예정된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대신 같은 역을 맡은 류정한과 조승우를 비롯해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배우들이 참여한다.

▲ 서울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985'는 오는 24일 CGV 56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공연소식]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충무아트센터서 연장공연
공연 실황 영상을 담은 작품은 당초 40개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6개 상영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잃어버린 얼굴 1985'는 역사적 이야기에 상상력을 덧붙인 '팩션'(Faction) 사극으로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명성황후 역은 차지연이 맡았다.

영상은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스크린에 담기 위해 9대의 4K 카메라 촬영과 5.1채널 사운드 믹싱으로 제작됐다.

서울예술단과 CGV는 수도권 소재 극장에 한정된 짧은 공연 기간으로 소외된 지역 관객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연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올 한 해 연극 '폭풍의 언덕'과 창작 뮤지컬 '문스토리', '박열', '은하철도 2021' 4편을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공연소식]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충무아트센터서 연장공연
첫 작품인 연극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다음 달 6∼21일 막을 올리며, 정상훈, 안두호, 정재은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개막하는 '문스토리'는 채기웅 감독의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 후 3년 만에 정식으로 막을 올린다.

박한근, 김도빈, 김진욱, 소정화 등이 캐스팅됐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서 항일운동을 한 독립운동가 박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어려운 시대 속 서로를 성장시켜준 박열과 후미코의 사랑, 투쟁을 그린다.

'은하철도 2021'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 소설 '은하철도의 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우주라는 무한한 공간에서의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남성 2인극 감성 판타지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4편의 공연을 각 2회씩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예스24티켓에서 정가의 40% 할인 가격인 24만원에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