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시민 도울 것"
비번날 바다에 빠진 남성 구조한 울산 신동주 소방관
휴일을 보내던 울산 남부소방서 소방관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목격해 생명을 구했다.

22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께 비번날을 맞아 외출했던 119 재난대응과 소속 신동주 소방교가 동구 방어진항에서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진 것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항구에 정박한 어선 로프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다.

신 소방교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 1명과 함께 팔을 뻗어 이 남성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신 소방교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진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소방교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시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