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2020 임단협 잠정합의한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 최종 가결됐다.
광주·곡성·평택공장에 근무하는 재적 조합원 2천667명 가운데 2천468명(투표율 92.54%)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금 협상안에 대해 1천320명(53.48%)이 찬성했고, 단체협약안에 대해선 1천323명(53.61%)이 찬성표를 던졌다.
잠정합의안에는 사측이 인력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보장하고, 통상임금 소송을 해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임금 동결을 받아들였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노사는 오는 17일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