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고구려표 액션 통했다…'달이 뜨는 강' 시작부터 9% 돌파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4분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첫 방송 시청률은 6.5%-9.4%를 기록했다.

첫 회에서는 고원표(이해영 분)의 모략으로 연왕후(김소현)와 온협(강하늘)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왕을 꿈꾸던 어린 평강공주(허정은)는 어머니를 따라 순행에 나섰다가 어린 온달(서동현)과 함께 이불란사로 도망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 의해 목숨을 구했으나 기억을 잃고 천주방 최고의 살수 염가진(김소현)으로 성장했다.

평강공주와 온달의 설화를 각색한 '달이 뜨는 강'은 평강을 '울보 공주'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태왕을 꿈꾸는 공주로, 온달을 '바보'에서 산속에서 자란 거칠지만 순수한 청년으로 변모시켰다.

전날 방송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해 낸 김소현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김소현은 머리카락을 하나로 질끈 묶은 채 말을 타고 내려 전쟁터에서 자신의 몸만 한 크기의 칼을 휘두르며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또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어린 평강의 어머니 연왕후 역까지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나라와 백성을 수호하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온협 장군을 연기한 강하늘의 카리스마 연기도 빛을 발했으며,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과 의상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고구려 평원왕을 연모의 감정에 휩싸여 왕후와 백성을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으로 그리는 등 실제와 다른 이야기로 전개했다며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날 밤 방송된 tvN '루카: 더 비기닝'의 시청률은 5.8%(유료가구),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816%(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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