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강원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18일 강원랜드 컨벤션타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폐광지역 시장·군수는 강원랜드법 제정, 중앙정부 산하 폐광지역 지원기구 및 카지노 규제관리 위원회 설립, 사행산업 적용 강원랜드 제외 조항 신설, 사내 유보금 활용 투자기금 조성 등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지정, 폐광·복구·개발계획의 동시 추진, 삼척 추추파크 일대 내륙산림 관광벨트 구축, 태백선에 신형 열차 EMU-150 조기 도입 등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폐광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회장인 최승준 정선군수는 "폐광지역에 산재한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방면 청계터널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충격으로 추돌 차량 중 스파크와 모닝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5분여 만에 꺼졌으나 전소했다. 또 스파크 차량 운전자가 다리 부위에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차들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진천군의 모 경제단체장을 지낸 골재업자가 고의 부도를 내 대금을 못 받았다는 중장비 운전기사들이 무더기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18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덤프트럭 등 중장비 운전기사 13명은 지난달 말 사기 등의 혐의로 경제단체 전 회장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내용을 파악 중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운전기사들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골재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업체 자산인 부동산을 빼돌리고, 고의 부도를 내 약 2억8천만원에 이르는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A씨의 업체와 관련해 금전적 손실을 본 피해자는 금융기관, 법인·개인사업자 등을 포함해 최소 40∼50명에 이르며, 피해 금액은 107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호화생활을 하면서, 대금 지급은 온갖 불법을 동원해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만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인 수와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 등을 고려해 사건을 충북경찰청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기나 횡령 등 주장은 음해"라며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회사가 어렵게 된 점은 있지만, 최대한 정상화 노력을 해 밀린 대금도 모두 지급하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