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학생 스스로 지역 근현대사를 탐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1∼2023년 근현대사 교육 강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지역 맞춤형 역사교육 확대

이번 계획에 따라 각급 학교는 '학교사로 배우는 근현대사 탐구활동'을 운영해 학생 주도 역사교육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해 소속 학교의 역사를 되짚어 보거나, 학교와 연관된 지역사회의 독립운동사 등 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

학생들의 탐구 결과물을 '학교사 아카이브(자료관)'로도 구축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학교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도 토론·발굴·표기·청산 등 4가지 활동으로 세분화된다.

학생들은 교육과정이나 동아리 활동으로 발굴한 일제 잔재를 학교 구성원이 다 함께 참여하는 대토론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산 여부 및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각 교육지원청은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독립운동사교육지원협의회'를 운영해 학교의 다양한 근현대사 교육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정책 실행기, 2022년 현장 연착륙기, 2023년 정책 안정기로 설정해 학생 주도형·지역맞춤형 근현대사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희 도교육청 평화교육협력담당 서기관은 "교과서 안에 담긴 지식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역사를 기억하고 어떻게 사회적 변화로 확산해 갈 것인지를 찾는 역사교육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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