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3차 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25일(382명) 이후 2개월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로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했다.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도 그대로다. 해당 조치 후 곧바로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89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7만2729명이다. 이는 전날 520명보다 131명 줄어는 수치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3차 유행으로 확산세는 계속됐다.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1000명 아래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광주·충남 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이다.

해외유입은 23명으로 전날 20명보다 3명 늘었다. 10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5명 늘었다. 누적 126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이다. 전날보다 9명 줄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