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폐철도 부지, 2024년까지 도시숲으로 조성
경북 경주 폐철도 부지가 도시숲으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2024년 말까지 동해남부선 경주 동천∼황성 구간 폐철도 2.5㎞ 구간에 560억원을 들여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전체 사업부지 9만8천237㎡ 가운데 사유지 6만5천237㎡를 연차적으로 매입한다.

시는 지난 6월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6월까지 동해남부선 동천∼황성 구간을 복선화하기 위해 기존 철도 인근에 새로 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철도는 새로운 철도에 기차가 다니는 2022년 1월께 기능을 잃는다.

시는 이 구간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방치된 가건물과 경작지를 정비하고 산책로와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